3) 가사


<받는소리>

※ 금다래꿍 금다래꿍 금다래꿍 금다래꿍 금다라졌네1)

   (금다라군 금다라군 금다라군 금다라군 금다라졌네)


<메기는 소리>

· 보고지고 보고지고 이옥녀 아가씨가 보고지고

· 천지만물 생긴 후에 부모밖에 또 있나요

· 부모은공 모르면은 금수엔들 비할쏘냐

· 못잊겠네 못있겠네 금다래 도령님 못잊겠네

· 왜생겼나 왜생겼나 금다래 이옥녀 왜생겼나

· 나는 싫어 나는 싫어 부모형제도 나는 싫어

· 저녁을 먹고 썩 나서니 게2)묻은 손으로 날오래네


<참고문헌>

한국구연민요연구회 엮음,「한국구연민요-연구편-」(서울:집문당, 1997),425-477쪽.

오복녀,「서도소리」서울:광진문화사, 1978.

이보형, “국립문화재 연구소 소장자료시리즈, 황해도 민요,” 국립문화재연구소, 1998.

임미선, “황해도민요연구,” 서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89.

이보형, “한국민속음악 장단의 리듬형에 관한 연구-중중모리 굿거리 타령 살풀이와 같은 3소박 느린4박자형 장단을 중심으로,”「민족음악학」(서울:서울대학교 음악대학부설 동양음악연구소) 제16집, 39-70쪽.

 

 

1) ‘금다라졌네’는 김도령이 이용녀 아가씨를 만나러 가는 산길의 금잔디가 닳아졌다는 뜻이라고 한다.


2) 게 : 겨의 방언. (강원 경기 경북 충북 함경도) 겨는 벼보리 조 따위의 곡식을 찧어 벗겨낸 껍질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