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가사
<둥당애타령>은 시집살이 이야기, 남녀간 정분에 대한 이야기 등, 부녀자들이 부르는 길고 짧은 모든 노래의 사설을 ‘둥당애타령’에 얹어 부르기 때문에 <둥당애타령>의 대표적인 사설을 없다. 교육시에는 학생들의 정서에 맞는 가사를 응용하도록 한다.
<받는소리> ※ 둥당애덩 둥당애덩 덩기 둥당애 둥당애덩
<메기는소리> · 가 간다 나는 가 가 간다 가 친구들 따라서 내돌아간다 덩기 둥당애 둥당애덩 · 솜보신 솜보신 왹양목에 솜보신 신을 줄을 모르면 남이나 주지 신었다 벗었다 부시집 맨든다 덩기 둥당애 둥당애덩
· 년아 년아 진도년아 진도서도 못씰년아 한산섬 모시 석자세치 왼손에다가 감아쥐고 녹진나루를 썩 건너와서 우수영을 들어오면 어느나 잡놈이 너하나 물꺼냐 덩기 둥당애 둥당애덩
· 솜보신 솜보신 왹양목에 솜보신 씨엄씨 줄라고 해다가 놨더니 몹쓸년이 다 둘러갔네 덩기 둥당애 둥당애덩
· 상굴산 비둘기 상골산 비둘기 산천만 잡고 배뱅뱅 돈다 덩기 둥당애 둥당애덩
· 둥덩기 타령을 누가 냈나 둥덩기 타령을 누가 냈나 건방진 큰애기 내가나 냈네 덩기 둥당애 둥당애덩
· 청천 하늘에 잔별은 많고 요내 가슴엔 수심도 많네 덩기 둥당애 둥당애덩
· 날씨가 좋아서 빨래질을 갔더니만 모진놈 만나서 돌베개 비었네 덩기 둥당애 둥당애덩
· 산천 초목은 젊으나 젊어서 가는데 우리네 인생은 다 늙어간다 덩기 둥당애 둥당애덩
· 사사랑방 아니냐 고공부방 아니냐 잠들기 전에는 임 생각 난다 덩기 둥당애 둥당애덩
· 장판방 장판방 니구석이 장판방 니구석이 빠듯하니 징하게 좋게도 잘났다
· 솜적삼 솜적삼 왹양목 적삼이 솜적삼 연적 같은 저 젖통 가을이 가을이 비친다.
<참고문헌> 김혜정, “전남지역 가창유희요에 나타난 음악적 변용,”「한국민요학」(서울:한국민요학회, 1996) 제4집, 177-209쪽 나승만·고혜경,「남도민요기행 노래를 지키는 사람들」서울:도서출판 문예공론사, 1995. 신경림,「민요기행」서울:한길사, 1984. 이보형, “한국민속음악 장단의 리듬형에 관한연구-중중모리, 굿거리, 타령, 살푸리와 같은 3소박 느린4박자형 장단을 중심으로-,”「민족음악학」(서울:서울대학교 음악대학부설 동양음악 연구소, 1994) 제16집, 39-70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