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양산도의 가사
※ 에헤이 에 - (1) 동원도리 편시춘(東園桃李片時春)하니 일촌(一寸)의 광음(光陰)이 애석하다 ※ 세월아 봄철아 오고가지 마라 장안의 호걸이 다 늙어 간다 에헤이 에 - (2) 도화유수(桃花流水) 흐르는 물에 두둥실 배 띄고 떠 놀아 볼까 ※ 일락(日落)은 서산(西山)에 해 떨어지고 월출동령(月出東嶺)에 달 솟아온다 에헤이 에 - (3) 양덕 맹산(陽德孟山) 흐르는 물은 감돌아 든다고 부벽루하(浮碧樓下)로다 ※ 삼산(三山)은 반락(半落)에 모란봉(牡丹峯)이요 이수중분(二水中分)에 능라도(綾羅島)로다 에헤이 에 - (4) 무심한 저 달이 구름 밖에 나더니 공연한 심사를 산란케 한다. ※ 아서라 말아라 네가 그리 마라 사람의 괄시를 네 그리 마라 에헤이 에 - (5) 옥동도화 만수춘(玉洞桃花萬樹春) 하니 가지가지에 봄빛이로다 ※ 산계야목(山鷄野鶩)은 가막능순(家莫能馴)이요 노류장화(路柳墻花)는 인개가절(人皆可折)이라 에헤이 에 - (6) 눈 속의 푸른 솔은 장부 기상이요 학두루미 울고 가니 절세명승이로다 ※ 에라 놓아라 아니 못 놓겠네 능지를 하여도 못 놓겠네
양산도는 후렴이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부르기 어렵다. 제일 처음 시작할 때에는 그냥 ‘에헤이 에 -’만 함께 하고 한 사람이 한 절 메기고 여러 사람이 같이 받아 주고 또 메기고 받고 하는 식으로 계속하는데 맨 마지막에는 후렴을 하고 ‘에헤이 에 -’의 부분을 하지 않고 여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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