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열채 치기
열채 치기 타법은 크게 3가지로, 「외가락」과 「겹가락」 그리고 「굴려 치기」로 나누어진다. 「덕」과 「더」는 「외가락」, 「기덕」과 「다드락」은 「겹가락」에 속하고 「더러러러」는 「굴려 치기」에 속한다.
<그림 14>
<그림 15>
☞ 열채치기에서 「더」와 「더러러러」를 제외한 타법은 <그림 15>의 위치에서 시작하여 <그림 15>와 같은 위치에서 끝내야 한다. 리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준비 동작을 위한 최소 시간 외에는 <그림 15>의 위치에서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그림 15>의 위치에서 시작하여 정지 동작 없이 연속 동작으로 치기를 완료하여야 한다. ☞ <그림 15>에서 열채의 끝은 <그림 14> (선C) 가죽 · 채 접선과 같이 대각선 약 30° 정도 위 방향을 향하게 하여 채의 2/3정도가 가죽 안테두리 속으로 들어가야 하고, <그림 14>의 (점2)에 채가 붙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림 14>의 (점2)를 기점으로 하는 가죽과 채 사이의 각도는 약 15° 정도 떨어지게 유지하여야 한다.
가) 「덕」
<그림 16> <그림 17>
☞ 「덕」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타법이다. ☞ <그림 14> (점1)을 기점으로하여 손목을 밖으로 꺽어 채와 가죽 사이가 약 50° 정도 떨어지게 하여 <그림 16>과 같이 준비 동작을 한다. ☞ 준비동작에서 멈추지 말고 역동작으로 손목을 안으로 꺽어 <그림 17>과 같이 <그림14>의 (선C) 가죽 · 채 접선에 채의 2/3정도가 닿도록 친다. ☞ 치고 난 후 팔(손)에 힘을 빼고 있으면 가죽쪽으로 꺽이는 채의 가속도에 의해 <그림 15>와 같은 위치가 된다.
나) 「더」
<그림 18> <그림 19>
☞ 「더」타법은 약한 소리이나 아주 빠른 속도의 박자에서 「덕」을 여러 번 반복해서 칠 때 속도를 수용하기 위해 「덕」을 「더」로 바꾸어 치기도 한다. ☞ <그림 18>과 같이 <그림 14>의 (점1)을 기점으로하여 채와 가죽 사이가 약 30° 정도 되게 손목을 밖으로 꺽는다. ☞ <그림 19>와 같이 <그림 14>의 (점3)을 기점으로하여 채와 가죽 사이가 약 15° 정도 되게 손목을 안으로 꺽어 채끝으로 가볍게 친다. ☞ 이때는 치고난 후 <그림 15>의 위치로 돌아가지 않고 채가 떨어진 상태에서 다음 타법의 준비동작으로 간다.
다) 「더러러러」
<그림 20> <그림 21>
☞ 「더러러러」는 「굴려 치기」타법이다. ☞ <그림 20>과 같이 <그림 14>의 (점1)을 기점으로하여 채와 가죽 사이가 약 50° 정도 되게 손목을 밖으로 꺽는다. ☞ <그림 21>과 같이 <그림 14>의 (점3)을 기점으로하여 채와 가죽 사이가 약 15° 정도 되게 채끝만 <그림 14>의 (점3)에 닿게 손목을 안으로 꺽으며 채를 잡는 손을 펴주면 안으로 꺽이는 가속에 의해 채가 가죽에서 여러 번 반동을 하며 굴려치기가 된다. ☞ 손목을 안으로 꺽을 때 팔(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게 하여야 한다. ☞ 채가 가죽 쪽으로 꺽이는 빠르기에 의해 굴려치기 속도나 시간이 정해진다.
라) 「기덕」
<그림 22> <그림 23>
☞ 「기덕」은 「겹가락」이며 「더」와 「덕」을 합친 소리이다. ☞ <그림 22>와 같이 <그림 14>의 (점1)을 기점으로 하여 채와 가죽 사이가 약50° 정도 되게 손목을 밖으로 꺽어 1단계 준비를 한다. ☞ <그림 23> ①과 같이 <그림 14>의 (점3)을 기점으로하여 채와 가죽 사이가 약15° 정도 되게 손목을 안으로 부드럽게 꺽어 채끝으로 1단계를 친다. ☞ 위 반동을 이용하여 <그림 23> ②와 같이 <그림 14>의 (점1)을 기점으로 채와 가죽의 각도가 약 30° 정도가 되게 빠른 속도로 밖으로 꺽어 2단계 준비를 한다. ☞ <그림 17>과 같이 <그림 14>의 (선C)부분에 채의 2/3가량이 가죽에 닿게 빠른 속도로 손목을 안으로 꺽어 2단계를 친다.
마) 「다드락」
<그림 24> <그림 25>
☞ 「다드락」은 「기덕」보다 장식박이 하나 더 붙는 「겹 · 겹가락」이며, 「더러러러」와 「덕」을 합친 소리이다. 빠른 속도의 장단보다 굿거리와 같은 속도의 장단에서 주로 사용된다. ☞ <그림 24>과 같이 <그림 14>의 (점1)을 기점으로하여 채와 가죽 사이가 약 50° 정도 되게 손목을 밖으로 꺽어 1단계 준비를 한다. ☞ <그림 25> ①과 같이 <그림 14>의 (점3)을 기점으로 하여 채와 가죽 사이가 약 15° 정도 되게 손목을 안쪽으로 꺽어 채끝을 굴려 두 번(더 · 더)을 1단계로 친다. ☞ 위 반동을 이용하여 <그림 25> ②와 같이 <그림 14>의 (점1)을 기점으로하여 채와 가죽 사이가 약 30° 정도가 되게 손목을 빠른 속도로 밖으로 꺽어 2단계 준비를 한다. ☞ <그림 17>과 같이 <그림 14>의 (선C)부분에 채의 2/3가량이 가죽에 닿게 빠른 속도로 손목을 안쪽으로 꺽어 2단계를 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