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호흡법

  호흡법은 올바른 연주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건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호흡법에는 흉식 호흡법과 복식 호흡법의 두가지가 있는데 단소 연주에는 다른 관악기와 마찬가지로 복식 호흡법이 이용된다.

  숨을 들이쉴 때는 어깨와 가슴에 힘을 빼고 아랫배에 힘을 주어 배가 불룩해지도록 코와 입을 통해 재빨리 많이 그리고 깊게 들이쉰다. 이때 횡경막은 고무 풍선처럼 늘어나고 배의 근육은 팽창되며 갈비뼈는 들려지게 된다. 들이쉰 숨은 한꺼번에 다 내 쉬지 말고 배가 홀쭉해질 때까지 천천히 조금씩 그리고 가늘게 내쉬어 음이 오래 지속되도록 한다. 숨을 내쉴 때는 들이쉴 때와는 정반대로 횡경막은 천천히 안으로 오그라 들고 갈비뼈는 다시 아래로 내려 앉는다. 어떤 음을 길게 끌 때 음색과 음정이 고르지 못함을 가끔 보게 되는데 이것은 숨을 내쉴 때 숨의 세기를 알맞게 조절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같은 세기로 숨을 고르게 냈을때는 일정한 높이의 음을 고르게 유지할 수 있지만 끝에 가서 숨이 약해지면 음의 높이가 떨어지며 숨이 고르지 못하면 음이 흔들리기도 한다.

  올바른 호흡법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규칙적인 꾸준한 호흡 연습을 통해 터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