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소의 구조는 u자 모양으로 된 1개의 취구(吹口)와 5개의 지공(指孔)으로 되어있다. 취구는 부서라고도 하는데 김을 넣어 소리를 내는 곳으로 반달 모양으로 45도 경사지게 파여있으며 우리나라 악기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다. 지공은 손가락을 막았다 떼었다 하는 구멍을 말하는데 음공(音孔)이라고도 한다. 뒤에 1개, 앞에 4개가 있다.
단소는 제작하는 사람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보통 전체의 길이는 40.4cm 가량이고, 내경의 지름은 1.2cm~1.3cm 가량이며, 각 음공의 지름은 0.5cm 가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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