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메나리토리 민요의 음악적 특성5)
가. 구성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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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나리토리 민요의 구성음은 오선보로 표기할 때 다음과 같이 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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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메나리토리 민요의 구성음은 메나리토리의 향토 민요에서 나타나는 악곡의 구성음을 통해 구분하여 살펴볼 수 있는데,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메나리토리 민요의 악곡 분석을 통한 결과 메나리토리 민요는 1음 구성 악곡(mi, la), 2음 구성 악곡(sol·la, la·do′), 3음 구성 악곡(mi·sol·la, mi·la·do′), 4음 구성 악곡(mi·sol·la·do′, mi·la·do′·re′), 5음 구성 악곡(mi·sol·la·do′·re′)과 5음의 변화형 악곡(mi·sol·la·do′·re′·mi′)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즉 메나리토리 민요의 구성음은 mi·sol·la·do′·re′ 5음이고 mi·la·do′가 주요 음으로 4도 + 단3도의 구조를 갖는다.
나. 선율적 특성
메나리토리 민요에서 시작하는 음과 끝나는 음은 주로 mi와 la이다. 선율진행의 특성은 일반적 진행유형과 부수적으로 나타나는 기타의 진행으로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표 4> 메나리토리 구성음의 선율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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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붙임새 특성
메나리토리 민요의 붙임새의 특성을 살펴보면 4박,5박,6박,8박의 장단에서 공통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가사의 음절이 4·4음절과 그 변화형이다.6) 그러나 굿거리, 2소박 4박, 엇모리, 12박인 중모리에서는 주로 사용되는 가사의 음절이 4, 5, 6, 8박 장단에서와 다소 다르다. 예로 엇모리 장단에서는 3·3음절+3·1음절7)로 4장단의 붙임새가 앞 뒤 짝이 되는 형태를 가장 보편적으로 볼 수 있다. 즉 창작 하고자 하는 곡의 장단에 따라 제시하는 가사의 음절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함을 알 수 있다.
4. 메나리토리 구성음의 단소 음역으로의 적용
위에서 언급한 메나리토리 민요의 구성음 5음을 단소의 음역으로 제시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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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중중모리 장단의 경우 가장 높은 빈도로 사용되는 음절이 4·4음절형이며, 4·5음절형도 일반적으로 볼 수 있다. 이 외에 부수적으로 사용되는 가사로 4·3, 4·6/5·4, 5·5, 5·6, 5·2/6·4, 6·5, 6·6음절형이 사용되기도 한다. 7) 예로 강원도 명주 ‘자진 아라리’가운데 [오-종종-/줄-모를-/심-어주-/게----]와 같은 유형의 붙임새를 메나리토리 엇모리 장단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 즉 한 장단에 말붙임하는 가사의 음절이 3음절의 경우와 1음절의 경우 등 장단 구성에 따라 달라짐을 살펴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