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 설 ] |
해남 강강술래에서는 불려지지 않으나
진도의 강강술래에 함께 짜여지는 노래로서 빠르기가 빠르고 단모리 장단에 어울리는 곡이다.
바늘귀에 실을 꿰는 행위와 다섯 방위에 대응하는 색깔을 연관시키는 노랫말로 이루어져 있다.
즉 동쪽은 파란 색, 서쪽은 흰 색, 남쪽은 붉은 색, 북쪽은 검은 색, 중앙은 주황색과 연관되어 있어서 처용무의
다섯 무용수들의 연주복 색깔이 이에 근거한 것이며, 제례음악에서 악기를 배치할 때 흰색이 칠해져 있는 어는 서쪽에,
파란 색이 칠해져 있는 축은 동쪽에 배치한다. 이렇듯 우리의 옛 생활 주변에는 음양오행 사상이 곳곳에 반영되어 있다.
아이들이 이와 같은 의미와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여 이해할 수 있게 하면 노랫말 뜻을 알 수 없는 어려운 한문 노랫말의
내용도 거부감이 들지 않을 것이다. 또한 이를 반영한 노랫말을 지어 불러보게 하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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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지도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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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과 실에 대한 용도 및 실뜨기 이해하기
노랫말의 내용과 음양오행 사상의 의미 이해하기
붙임새 익히기
가락 익히고 노래하기
시김새를 표현하며 노래하기
단모리 장단 익히고, 장단 치며 노래하기
노랫말을 바꿔 노래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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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방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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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붙임새 |
* 이 노래는 4가지 유형의 붙임새로 이루어져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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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소리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1)은 3소박의 첫 박에 균일하게 노랫말을 붙이는 붙임새이며,
2)은 "따단-따단-"하듯 첫 노랫말인 '바', '귀'는 짧게, 두 번째 노랫말인 '늘', '나'는
길게 노랫말을 붙이고 나머지 '뀌자'는 1)과 같은 방식이다. 우선 느리게 노랫말을 붙여 익히고 익숙해지면 제 빠르기로
붙임새를 표현하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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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소박 2박자씩 둘로 나누면 서로 대조되는 붙임새이다.
즉 첫3소박 2박자는 '일쇄 동방에' 부분은 "딴-따 다다다"처럼 첫 노랫말인 '일'은
길게, 다음 노랫말 '쇄'는 짧게 붙인 후 '동방에'는 균등하게 노랫말을 붙인다. 다음 3소박 2박자는
이와 반대로 첫 노랫말 '제'는 짧게, '갈'은 길게 붙인 후 '영'은 3분박의 길이만큼 붙이도록 지도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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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의 첫 3소박 붙임새의 변형이라 할 수 있다.
'파'는 짧게, '랑'을 길게, 나머지 '뀌자'는 3분박씩 노랫말을 붙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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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붙임새의 경우, 3번째 메기는 소리 노랫말인 '흔실이나
뀌자'에서 '흔'만 변형되고 나머지 노랫말들은 모두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 각 유형의 붙임새를 나누어 익히게 한
후 익숙해지면 전체를 연결하여 붙임새를 표현해보게 하며, 메기고 받는 모둠으로 나누어 주고 받아보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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